[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한국은행은 개방형 직책인 외자운용원장을 대내외 공모방식으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외자운용원장은 보유 외화자산의 국외운용 관련 기획, 국외운용 및 리스크 관리, 성과분석, 외화자금결제 등을 담당하는 외자운용원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계약기간은 2012년 2월초부터 3년이 원칙이며, 보수 등은 한은 부총재 보급 수준으로 대우할 계획이다.일정 요건을 갖춘 외부인사, 한국은행 직원 구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한은은 "채용내정자가 신변 정리, 외자운용원 운용계획 구상 등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금년 중에 최종합격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외자운용원은 지난 3월 기존 외환자금국과 투자운용실, 운용지원실을 통합해 출범했다. 당시 외자운용원은 공모를 통해 외화자산 운용 경험과 공공부문에서 일할 수 있는 식견을 갖춘 투자은행(IB)이나 자산운용사 등 출신의 외부 인사들도 조직의 수장으로 채용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다만 업무 공백을 고려해 초대 원장에는 홍택기 당시 외자국장이 임명됐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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