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3사 성수기 TV 광고전 '후끈'

귀뚜라미보일러 신규 광고.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보일러 3사가 성수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TV 광고전에 돌입했다. 각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기능성, 해외 인지도 등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차별성을 강조한 광고들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는 풍부한 온수를 위한 보온탱크 기술과 가스누출탐지기 및 지진감지기 등 안전장치 기술을 강조한 신규 TV 광고를 선보였다. 보온탱크 기술은 우리나라 온돌문화에 적합하도록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이다. 많은 양의 뜨거운 물을 저장하고 있는 열교환기(보온탱크)를 통해 난방과 온수를 여러 곳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바닥 난방을 위해 필요한 많은 온수와 풍부한 목욕물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또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는 소량의 가스누출에도 보일러 가동을 즉시 중단시키는 장치다. 누출 가스를 배기 팬을 가동시켜 외부로 배출시키면서 방안에 부착된 실내온도조절기를 통해 가스누출을 알려준다. 지진 및 공사에 의한 진동이 감지되면 즉시 보일러 가동을 중단시켜 폭발과 화재 등 2차 피해를 막아준다. 회사 관계자는 "광고모델로 10년 동안 활동한 오경수씨가 귀뚜라미보일러만의 기술력을 알기 쉽고 편안하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보일러의 기본 조건인 뛰어난 난방과 온수, 그리고 안전 기능 등을 자세히 소개해 소비자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린나이 스마트보일러와 경동나비엔 TV 광고.

경동나비엔도 지난 1일부터 신규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네덜란드 등 3편으로 나눠 각국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수출 성과를 연결해 표현하는 형식이다.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 1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업체는 세계 30여 개국에 보일러 및 온수기를 수출하고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스마트 보일러'를 주제로 총 3편의 광고를 진행한다. 제품의 특징을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숙한 소재들을 통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1편은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해주는 '에코 세이브 모드'를 하이브리드카와 비교했다. 또 2편은 보일러 스스로 날씨에 따라 맞춰주는 국내 최초 '오토 모드'를 디지털 카메라에 비유해 표현했다. 마지막 광고는 국내 최소 크기와 무게의 '슬림 디자인'을 스마트 TV와 비교해 전달했다.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가스비도 줄이고 환경도 지키는 스마트 보일러의 특징을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든 광고"라며 "스마트 보일러뿐 아니라 스마트 서비스로 고객들이 경험할수록 린나이 제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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