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측 “곽경택 감독 차기작 <적>에 출연한다”

배우 주진모가 곽경택 감독의 차기작 <적>에 출연한다. 8일 주진모 측은 <10아시아>와 전화통화에서 “영화 <적>은 오래 전부터 곽 감독과 이야기해온 프로젝트”라며 “시나리오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 정식 계약은 하지 않았지만 구두로는 출연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곽경택 감독이 준비 중인 <적>은 부산의 대형 경기장을 점령한 북한 특수요원과 맞서는 전직 남한 UDT 요원의 이야기를 그리게 될 100억 원대 프로젝트다. 곽경택 감독은 주진모에게 북한 엘리트 장교 역을 제의했으며, 차승원에게는 전직 남한 UDT 요원으로 출연해줄 것을 부탁했다. 주진모 측은 “주진모와 곽경택 감독이 다음 작품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올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별다른 변동이 없다면 주진모가 <적>에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승원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시나리오와 스케줄 등이 확정된 후 출연을 결정할 예정이다. 영화 <가비>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준비 중인 주진모는 곽경택 감독의 2007년작 <사랑>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고, 차승원은 2008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통해 곽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곽경택 감독은 현재 자신이 출연 중인 SBS <기적의 오디션> 출연진과 함께 <미운 오리 새끼>를 촬영 중이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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