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8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3분기 실적이 2분기 대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8000원에서 13만원으로 27%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우형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부진한 전방 산업으로 인해 실적 전망치를 내렸고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과 IT 시황 둔화를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목표주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OCI머티리얼즈는 3분기에 2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으로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2% 감소한 768억원, 영업이익은 9.3% 감소한 2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성수기 효과가 제한적인 가운데 고객사 가동률 하락, 삼불화질소(NF3) 판가 인상 종료,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OCI머티리얼즈는 수익성과 주가 사이의 괴리 축소가 관건이라는 판단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IT업황 둔화로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것을 감안해도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며 수익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증설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 및 수익성 향상의 가시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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