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직장인 10명 중 4명 가량은 명품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428명에게 조사한 결과, 직장인 39.3%는 '명품을 소지하고 있다'고 했고, 51.9%는 '사내에 명품족이 있다'고 답했다. 사내 명품족은 주로 여성(67.6%)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13.5%, 남녀 비슷하다는 18.9%였다. 직급별(복수응답)로는 ‘주임·대리급’이 5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원급’ 42.3%, ‘과장급’ 26.1%, ‘차장급’ 14.4%, ‘부장급’ 10.8%, ‘임원급’ 9.9% 순이었다. 직급이 낮을 수록 명품족이 많은 셈이다.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명품은 ‘가방’이 71.4%로 1순위였다. 그밖에 ‘지갑(59.5%)’, ‘시계(46.4%)’, ‘의류(33.3%)’, ‘액세서리류(28.6%)’, ‘구두(23.8%)’, ‘자동차(9.5%)’ 등이 있었다. 명품을 구입한 이유는 ‘자기 만족을 위해서’가 64.3%로 가장 많았고, ‘남들도 다 갖고 있어서’ 17.9%가 뒤를 이었다. 반면 사지 않는 이유는 31.2%가 ‘사치라고 생각해서’를 꼽았다. ‘살 여유가 없어서’ 28.5%, ‘명품에 관심이 없어서’ 26.2%, ‘필요 없어서’ 12.3%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명품 대신 모조품을 구입한 경험에 대해서는 29.4%가 ‘있다’고 답했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이승종 기자 hanaru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