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진료공백을 막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조해 비상진료 체계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회, 약사회와 협의해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이 지정·운영된다. 11~13일 사흘간 하루 평균 당직의료기관 1881곳과 당번약국 5268곳이 운영될 예정이다.또한 응급환자와 대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전국 460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전국 21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재해 및 대형사고 등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비상 의료진이 배치된다. 전국 12개 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는 365일 24시간 병원과 약국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면서 직접 상담을 해주며, 응급상황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처치법과 질병상담도 가능하다.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명단은 국번 없이 ☎1339(휴대전화도 동일)를 누르거나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 복지부(www.mw.go.kr) 또는 각 시·도, 시·군·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아울러 연휴기간 중 복지부(응급의료과)와 각 시·도 및 시·군·구에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이 설치·운영된다.스마트폰 무료 애플리케이션(1339 응급의료)을 통해서도 응급의료 정보, 병의원·약국 위치 등을 동영상, 지도,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일반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안내 및 사용법, 심폐소생술 요령 등 다양한 응급의료 관련정보도 제공된다.복지부는 비상진료대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9일까지 시·도 및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해 비상진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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