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동부증권은 7일 수산중공업에 대해 해외에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늘어날 경우 실적 서프라이즈를 지속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김승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심의 아시아지역 건설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리비아사태가 마무리되면서 중동지역 투자도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을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SOC투자까지 더해진다면 실적 서프라이즈는 단지 올해 상반기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수산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600억원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22.1%, 161.5% 증가한 수준이다.수산중공업은 굴삭기에 장착돼 암반이나 콘크리트를 파쇄하는 유압브레이커(매출비중 70%)와 트럭에 장착돼 물품을 운반하는 트럭크레인(매출비중 30%)을 제조하는 업체다. 2009년 60.2%였던 수출비중은 지난해 62.8%, 올해 상반기에는 64.5%로 상승했다.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7.9% 증가한 306억원, 영업이익도 38.1% 늘어난 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체실적에 대해서도 매출액 1221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순이익 158억원으로 실적확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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