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중구청장실 찾아 의정비 모아 준비한 쌀 10kg 150포와 달걀 2000세트 어려운 이웃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수안 중구의회 의장이 6일 오후 5시30분 의정활동비를 모아 준비한 쌀 10㎏ 150포와 달걀 2000 세트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중구청장실을 방문, 최창식 구청장에게 사랑의 성품 기탁증서를 전달했다.지난 1월과 5월에 각각 달걀 2000 세트를 기부한데 이어 올해 세 번째 전달하는 사랑의 성품은 800만원 상당.김 의장은 매월 본인 앞으로 나오는 의정활동비를 모아 준비한 성품으로 쌀과 달걀은 모두 저소득 가정에 배부된다.
김수안 서울 중구의회 의장(왼쪽)이 최창식 중구청장에게 성품을 전달했다.
김수안 의장은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 중추절을 앞두고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추석 지내기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작은 성품이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넉넉한 한가위, 행복한 추석연휴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한편 김 의장은 중구의회 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1998년부터 의정비를 개인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사회로 환원하겠다는 공약을 지켜 13년간 의정활동비 전액을 성금과 성품으로 기부하고 있다.김 의장은 2006년 12월에는 900만원 상당 20kg 쌀 200포를 신당복지관에 기탁했으며 2007년8월에는 성금 360만원을 기탁했다. 2008년 8월에는 880만원 상당 10kg 쌀 400포를 전달하는 한편 2010년 7월에 쌀 300포와 119만원 상당 청소기 161대를, 12월에는 성금 10만원을 행복더하기에 후원했다.이렇게 해서 김 의장은 그동안 중구 행복더하기에 3859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후원했다.이 외도 ‘세이브 더 칠드런’을 통해 매달 10만원씩 13명의 세계의 빈곤 어린이를 돕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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