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인도, 한국이 아시아 전력·철강회사의 늘어난 석탄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콜롬비아 석탄 광산 투자에 경쟁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콜롬비아의 까를로스 로다도 노리에가 광물·에너지부 장관은 현재 어떤 중국, 인도, 한국 기업들이 콜롬비아 광산에 투자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세 국가 기업들은 시간 절약을 위해 콜롬비아에서 직접 석탄 광산을 탐사해 개발하기 보다 기존의 광산을 인수하거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쪽으로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중국과 인도는 세계에서 빠른 속도로 경제 성장을 하고 있는 국가들 중 하나로 그동안 원자재 확보를 위해 남미 지역 투자에 관심을 보여 왔다. 콜롬비아에는 남미 전체 석탄 매장량의 45%가 집중돼 있을 정도로 석탄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 때문의 일본의 이토추 무역상사가 지난 6월 1300억엔(약 16억9000만달러)을 콜롬비아 북부에 위치한 드럼몬드사의 석탄 생산 프로젝트 지분 20% 인수에 투자하기도 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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