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김범수와 아이유, 심야·통근버스서 노래를?

현대차그룹 '버스 콘서트' 캠페인독특하고 재밌는 발상과 따뜻한 감동으로 큰 화제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7월부터 TV 광고와 인터넷을 통해 선보인 '버스 콘서트' 캠페인이 독특하고 재미있는 발상과 유명 가수들이 전하는 따뜻한 감동이 어우러져 인기를 끌고 있다.버스 콘서트 캠페인은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 시민들이 평소 이용하는 각종 버스에 유명 가수가 함께 탑승해 희망과 감동의 노래를 선사하는 일종의 게릴라 콘서트.첫 번째 버스 콘서트의 주인공은 최근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김범수로, 그는 심야버스에서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의 멜로디를 선물했다.두 번째 콘서트의 주인공 아이유도 '국민 여동생'의 애칭에 걸맞게 회사원들이 많이 탄 통근버스에서 그녀의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현대차그룹은 캠페인 사이트(www.bus-concert.com)를 통해 각 가수들의 콘서트 풀버전 영상을 제공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일상적인 공간인 버스 안에서 뜻하지 않게 유명 가수의 공연을 관람한다는 기발한 발상이 큰 반향을 일으켜, 불과 한달여 만에 1만1400여명이 캠페인 사이트인 페이스북 계정을 친구로 등록하는 등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아이유 편에 이어 시골버스에서 어르신들의 즐거운 하루를 책임질 설운도, 스쿨버스에서 독특한 콘셉트의 공연을 선보일 UV, 새벽버스에서 감성적인 멜로디로 하루를 시작하는 시민들의 아침을 열어줄 이승철 등의 가수를 통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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