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아바쿠모바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마리아 아바쿠모바(러시아)가 달구벌에 처음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신기록을 남겼다.아바쿠모바는 2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창던지기 결승에서 71m9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긴 성적은 대회 신기록이다. 2005년 헬싱키대회에서 쿠바의 올리스데일리스 메넨데스가 작성한 71m70의 기록을 6년 만에 갈아치웠다. 대회 기록을 작성한 비결은 치열한 경쟁에 있었다. 1차 시기에서 60m38로 다소 저조한 기록을 남긴 아바쿠모바는 디펜딩 챔피언인 바보라 스포타코바(체코)의 선전에 이내 힘을 발휘했다. 2차 시기에서 71.25m를 던지며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상승세는 그 뒤에도 계속됐다. 스포타코바의 71m58 기록으로 2위에 그치는 듯 보였지만 5차 시기에서 엳개 대회 최고기록을 던지는 저력을 발휘하며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경기 전 스포타코바와 함께 우승후보로 거론된 수네트 빌조엔(남아공)은 68m38를 던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마리아 아바쿠모바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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