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ㆍ삼성화재ㆍ대구銀, 사회적 책임 우수

서스틴베스트, 국내 400개 상장사 분석ㆍ평가 결과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금융권 상장사 중에서 신한금융지주와 삼성화재ㆍ대구은행(DGB금융지주)의 사회적 책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회책임투자 전문 리서치회사인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주요 상장사 400개에 대해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성과를 평가한 결과 25곳이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업종별 1위 기업들은 SK이노베이션ㆍLG화학ㆍ포스코ㆍ현대건설ㆍ두산인프라코어ㆍ현대자동차ㆍ웅진코웨이ㆍLG생활건강ㆍ대구은행ㆍ삼성화재ㆍ신한금융ㆍ하이닉스반도체ㆍLG전자ㆍ삼성전기ㆍKT 등 15곳이었다.특히 이들은 주가 수익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AA등급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은 48.14%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 수익률보다 31.20%포인트나 높았다. 연환산 수익률도 11.91%로 코스피200(4.58%)의 3배에 달했다.반면 최하 등급인 E를 받은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은 최근 3년 6개월간 -11.24%를 기록했다. 연환산 수익률은 -3.36%였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시장에서도 기업의 재무성과뿐만 아니라 ESG 등 비재무적 성과도 투자에 반영하는 사회책임투자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서스틴베스트는 각 기업들이 공시 등을 통해 공개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비재무적 성과와 재무적 성과를 연계해 이번 평가를 내렸다. 이해상충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평가대상 기업들에게 일체의 사회책임경영 컨설팅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서스틴베스트는 밝혔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민규 기자 yushi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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