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금강 세종보 수력발전소가 31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충남 연기군 남면 나성리 세종보 건설 현장에서 정부, 지방자치단체, 시공ㆍ감리사, 공사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보 수력발전 개시 기념식'을 열었다.한국수자원공사 김건호 사장은 "전국 16개 보 수력발전소 가운데 최초로 세종보 수력발전소를 가동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종보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국가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세종보 수력발전소는 발전용량 2천310㎾(770㎾ 3기), 연간 발전량 1천200만㎾h로, 인구 1만명이 1년간 쓸 수 있는 양의 전기를 생산한다.4대강의 나머지 15개 보 수력발전소도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가동, 모두 가동시 발전용량 총 5만756㎾, 연간 발전량 2억7천100만㎾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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