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공기관 보유 공간정보목록 6만5000여건 공개

처음 공개한 전년 대비 약 47% 증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국가·공공기관이 새로 작성한 공간정보목록이 9월1일부터 '국가공간정보유통센터(www.nsic.go.kr)'를 통해 공개된다.국토해양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생산·관리하는 공간정보목록 6만5338건을 9월1일자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공간정보목록을 처음으로 공개한 지난해 공개물량 4만4603건보다 2만735건 늘어난 양이다.공개목록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간정보사업을 통해 구축한 도로·하천·건물 등 지형에 관한 정보는 물론이고 식생도·임상도·생태자연도·정밀토양도와 같은 각종 주제정보 등 56종 6만5338건이 포함돼있다.공간정보시스템 구축 계획이 있는 공공기관이나 공간정보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경우, 필요로 하는 정보의 구축여부를 국가공간정보 목록조회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구축 여부가 확인되면 보유기관, 제공비용, 정보의 내용 등을 조회한 후 보유기관에 직접 정보 제공을 신청해 사용하면 된다.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기존 구축 자료의 공동 활용을 통해 중복구축을 방지할 수 있으며, 민간기업은 양질의 국가공간정보 취득이 쉬워져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등 첨단 IT 제품과 공간정보를 융·복합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국토부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목록을 조회하고 자료 보유기관에 별도 이용신청을 해야하는 기존의 이원화된 자료제공 방식을 탈피해 앞으로는 국토부나 관리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원스톱(One-Stop)으로 공간정보를 제공될 수 있도록 공간정보목록 서비스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조민서 기자 summ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