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충북 혁신도시 첫 신사옥 착공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충북 진천·음성혁신도시 이전 대상 11개 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31일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공사는 총사업비 635억원을 들여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부지면적 5만 4000㎡, 연면적 2만 4233㎡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사옥을 지을 계획이다. 총공사비의 40%이상은 지역건설회사가 공동도급하도록 했으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10% 이상 사용함으로써 기존 건축물 대비 에너지사용량을 40%까지 줄이는 에너지 절약형 녹색 청사로 건축된다. 김정관 지식경제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혁신도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가스안전공사도 충북 혁신도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정관 차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정범구 국회의원, 유영훈 진천군수, 이필용 진천군수, 충북혁신도시 동반 이전동반기관장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충북 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원의 6925㎢에 지어지며 2020년이 되면 11개 기관이 입주하고 주거단지에는 1만4941가구에 4만1834명이 거주하게 된다. 가스안전공사 외에 이전하는 기관은 교육개발원,교육과정평가원, 법무연수원, 중앙공무원교육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소비자원, 기술표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고용정보원 등이며 7월말 현재 이전기관 부지공사 조성률은 93.1%를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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