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31일 LG패션에 대해 "고소득층의 양호한 소비지출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의 영업실적은 부유층과 소득 상위층의 소비지출과 직결된다고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상반기에 양호했던 백화점과 홈쇼핑 그리고 고급 패션주들의 하반기 실적도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물론 일부 종목들 경우 상반기에 비해 그 모멘텀은 다소 약화되겠지만, 우려할 정도의 급락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 주된 이유는 결국 부유층과 소득 상위층의 양호한 현금흐름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내년 수익 예상치를 상향조정했다. 그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21.6%, 26.3% 증가한 1조 3629억원과 1522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면서 "이는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올해도 양호한 성장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현정 기자 alpha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