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권영세 한나라당 의원은 30일 무상급식 논란과 관련, "10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계기로 해서는 무상급식에 대해 좀 더 전향적이고 긍정적 입장으로 가져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 "오세훈 전 시장이 무상급식에 대해 망국적 표퓰리즘이라고 규정하고 반대하는 부분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의 일환으로 봐야한다"며 "무상급식을 해야할 현실적 이유나 헌법적 이유도 나름대로 있는 상황에서는 과감하게 받아들일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돈거래 파문으로 제기된 교육감 선거 개선론과 관련, "교육감 선거는 정당 후보로 내는 선거는 아니지만 오히려 후보들이 더 난립해서 더 혼탁한 선거로 간다"며 "차라리 임명제로 하든지 아니면 서울시장과 런닝메이트로 하든지 이런 제도로 바꾸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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