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대표 소진세·사진)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지원을 위해 500억원을 푼다.
29일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은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각각 350억원, 150억원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당초 물품대금 지급일은 14일이지만 추석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중소협력사를 위해 추석을 앞둔 다음달 7일 물품대금을 집행한다는 것.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은 이를 통해 1200여개 협력사 1만6000명의 임직원들이 추석 전에 임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소진세 롯데슈퍼·세븐일레븐 대표는 지난 23일 협력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소 대표는 매달 협력업체를 방문해 협력사의 현장 소리를 듣고,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해왔다.이 밖에도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은 올해부터 모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를 100% 현금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중소 협력사를 위해 ‘네트워크론’, ‘동반성장협력펀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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