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화투자신탁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이 합병, 업계 6위의 대형 자산운용사로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화투신운용의 푸르덴셜자산운용 합병안을 최종 승인했다. 한화투신운용은 계열사인 푸르덴셜자산운용을 1대 0.3650324의 비율로 흡수합병하며, '한화자산운용'으로 새 출발한다. 이번 합병으로 한화자산운용은 설정액 규모로 삼성, 미래에셋, KB, 신한BNP파리바, 한국투신운용에 이어 펀드 업계 6위로 단숨에 올라선다.두 회사는 다음달 7일 주주총회의 합병승인을 거쳐 합병기일인 19일 통합자산운용사로 출범할 예정이다. 통합회사의 초대사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 강신우 부사장이 내정됐다. 강신우 신임 사장은 "스피드(속도)를 높이고 변화를 적극 수용하는 내부 문화의 기틀을 세우는 한편 단점은 과감히 개선해 이름에 걸맞은 자산운용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한 이후 22년 이상 운용업계에 몸담아온 1세대 펀드매니저다. 동방페레그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현대투신운용 주식운용팀 수석매니저, 템플턴투자신탁운용 상무이사, 굿모닝투자신탁운용 전무, PCA투자신탁운용 전무 등을 역임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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