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대조시장 무료 배송서비스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인 대조시장이 다음달 1일부터 상품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지난해 말 응암동 대림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대조시장 무료배송센터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역점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민선5기 공약사업의 하나다.대조시장에는 건물형 인정시장과 노점 등 160여 개 크고 작은 상점들이 영업하고 있는데 최근 상인회 중심으로 상인대학을 운영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구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또 지하철 3, 6호선 불광역이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주택, 아파트 단지 등 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은평구 대조시장 상인대학 졸업식

대조시장 배송센터는 위탁운영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비 전액을 서울시와 은평구에서 지원하는 조건으로 대조시장 상인회에서 운영하게 된다.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한 주민이 상점이나 배송센터에 물품을 맡기면 배송요원이 차량과 오토바이를 이용해 은평구 어디든지 무료로 배송해 준다.또 전화로 배송센터에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편리하게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박경수 대조시장 상인회장은 "무료배송센터 개소를 계기로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은평구는 1, 2호점에 이어 전통시장 공동 무료배송센터를 다른 전통시장에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30일 오후 2시 대조시장 배송센터(☎ 382-5599)에서 개소식이 열릴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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