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26일 아랍 방송을 통해 방송된 음성 메시지를 통해 "반군을 쳐부수라"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알-아라비야 등 아랍 방송을 통해 방송된 음성 메시지에서 카다피는 "우리는 쥐새끼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집에서 나와 트리폴리를 해방시키라"라며 무장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카다피는 "리비아는 리비아 국민을 위한 것이지 대리인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제국주의와 프랑스, 이탈리아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같은 음성 메시지는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를 놓고 반군과 카다피 친위세력 간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나왔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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