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8일 KBS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청춘 합창단(이하 ‘청춘합창단’)은 KBS <전 국민 합창대축제-더 하모니>의 서울 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만에 하나 예선에서 떨어지면 야심차게 시작한 ‘청춘합창단’의 목표가 사라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남자의 자격’ 조성숙 PD는 <10 아시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지만, 예선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합창 단원들의 연습이 보통이 아니다. 열의가 대단하다. 말릴 수가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H3>청춘합창단의 열의에 제작진이 먼저 지친다</H3>
조성숙 PD는 “지난 23일과 24일에 강원도 평창으로 합숙을 다녀왔는데, 계속 노래만 불렀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과 건강이 안 좋은 분들이 많아서 제작진이 노래 연습을 멈추려 해도 멈출 수가 없다. 오히려 촬영하는 제작진이 먼저 지친다. 촬영을 하지 않는 날에도 파트 별로 모여서 연습하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나이 많은 청춘합창단원들의 건강에 대해서도 조성숙 PD는 “그 부분이 걱정돼서 쉬는 시간마다 특히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을 수시로 체크한다. 그런데 다들 노래 연습하면서 건강해지시는 것 같다. 특히 간암 투병 중인 이만덕씨 같은 경우에는 이제 건강한 분이나 다름없다. 담즙 주머니도 떼셨다.”면서 청춘합창단원들의 준비에 이상이 없음을 전했다. 또한 조성숙 PD는 “예선 참가 곡은 현재 세부적인 소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 작년에 ‘하모니’ 합창단도 MT를 갔다 와서 소리가 좋아진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도 합숙 과정에서 막바지에 소리가 확 좋아졌다. 이번에 합창대회 예선에 나오는 팀 중 쟁쟁한 팀이 많다고 들었지만, 탈락하진 않을 것 같다”며 현재 합창단을 위한 곡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알렸다. <H3>도전의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H3>
그렇다면 ‘남격’ 멤버들과 방송 출연이 대부분 처음일 합창 단원들 간의 조화는 어떨까. 이에 대해 조성숙 PD는 “처음에는 ‘남격’ 멤버들이 어르신들이라 어려워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편하다고들 한다. 뭘 해도 어르신들이 다 귀엽게 봐주시는 것 같다. 특히 전현무씨와 윤형빈씨를 예뻐하시는데 주로 아버님들이 전현무씨를 예뻐하시고, 어머님들이 윤형빈씨를 정말 좋아한다. 합창단 분위기도 좋고, 연습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예선은 잘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합창 지휘 자체가 처음인 김태원의 새로운 도전과 방송 출연 자체가 처음인 합창단원들의 도전은 현재까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이 도전의 첫 번째 결과물은 오는 28일 나온다. 사진 제공. KBS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데일리팀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