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카자흐스탄 80억달러규모 플랜트 사업 수주

[아스타나(카자흐스탄)=조영주 기자] 우리나라가 카자흐스탄에서 석탄화력발전소(40억달러)와 석유화학단지(40억달러) 등 총 80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관련 사업권를 따냈다. 카자흐스탄을 공식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사업권을 한국 컨소시움에게 주는 내용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40억달러 규모의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합자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계약도 양국 기업간에 체결할 예정이다.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금융협력 양해각서(MOU)도 함께 체결해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양국간 기술협력센터 MOU도 체결한다. 기술협력센터는 정보기술(IT), 바이오, 에너지, 보건의료, 환경, 녹색성장,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기술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와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건설 등 8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내년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정세와 핵안보정상회의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2008년 이후 거의 매년 정상회담을 가지는 등 각별한 우호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물론 정상간 친분과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수행경제인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신 삼성물산 사장, 강영원 한국가스공사 사장, 양승석 현대차 사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의 공식오찬, 총리 면담, 한ㆍ카자흐 비즈니스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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