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지하철 와이브로 기지국 용량도 3배 증설..오는 10월부터 수도권 광역버스에도 와이파이 구축
KT는 서울 및 수도권 전 노선 지하철 전동차에 퍼블릭 에그를 통한 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KT직원들이 서울 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와이파이 품질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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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서울 및 수도권 지하철 전 노선 전동차가 KT(회장 이석채) 와이파이(Wifi)존으로 거듭났다. 25일 KT는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 전 노선 전동차에 퍼블릭 에그를 통한 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T는 서울메트로 1~4호선, 도시철도공사 5~8호선, 코레일 1호선, 중앙·경의·과천·분당·일산·경춘선, 메트로9 9호선, 인천메트로 인천선, 공항철도 등 서울 수도권 전 노선과 부산 4호선에 퍼블릭 에그를 구축했다.고정형 서비스였던 기존 와이파이 한계도 넘어섰다는 평가다. KT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에 핸드오버 기능을 적용한 '올레 와이파이 릴레이 서비스'를 통해 수도권 지하철 역사 전 구간에서 승강장과 전동차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T는 또 퍼블릭 에그의 데이터 처리 용량을 높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지하철 와이브로 기지국 용량을 현재보다 3배 증설, 지하철 이용 고객의 무선인터넷 환경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는 수도권 광역버스에도 와이파이가 구축된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전동차 안에서의 와이파이 구축으로 고객들은 이동하면서도 무선인터넷을 빠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고속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현재 서울 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지하철 역사에 올레 와이파이 서비스를, 동부엔콜, 한강유람선 등에서는 이동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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