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이 <아리랑>에 이어 연출한 신작 <아멘>(Amen)이 9월 16일 개막하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측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의 신작 <아멘>은 총 16편이 선정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지난 5월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을 통해 <아리랑>을 처음 공개한 지 4개월 만이다. 영화 <아멘>은 김기덕 감독이 최근 유럽에 머물면서 촬영한 것으로 이번 산세바스티안 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영화는 유럽에서 신비스러운 여행을 하며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 한국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김기덕필름 관계자는 <10아시아>와 전화통화에서 “김기덕 감독에게 신작 관련 이야기는 전혀 전해들은 바가 없다”며 “김기덕 감독이 칸영화제 이후 계속 유럽에 체류 중인데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촬영한 영화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페인의 북부 휴양도시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리는 산세바스티안 영화제는 다음달 16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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