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사라지자 TV시청률도 뚝 떨어졌다.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은 18일(한국시간) 우즈가 '컷 오프'된 PGA챔피언십 최종일 미국 내 TV시청률이 4.3%로 지난해(5.0%)보다 0.7%나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급루키' 키건 브래들리가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에게 막판 극적인 연장전을 만들고, 또 뒤집기에도 성공했지만 '우즈 효과'에는 못 미쳤다.최근 15년간 PGA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시청률이 6.0%를 넘긴 적이 7차례 있었지만 이 가운데 6번은 우즈가 우승 또는 준우승을 차지한 시즌이었다. 우즈가 2위 이상을 차지한 6시즌의 평균 시청률은 7.2%, 우즈가 부진했던 나머지 9시즌의 평균 시청률은 4.8%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우즈의 성적이 TV시청률을 좌우하고 있는 셈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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