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암 피부병 결핵 무료 검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가 암 조기검진율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었다.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은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로 90% 이상 완치 가능한 질병으로 조기검진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러나 양천구 주민 30대 이상 조기 암검진 대상자 암 검진율은 매년 30%를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양천구보건소는 암 발생률이 높은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등 5대 암에 대해 무료 암검진 대상요건이 되는 주민들에게 암 검진비를 지원하고 있다.암 검진비 지원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이거나 건강보험가입자 중 하위 50%이내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암 검진표를 받은 구민으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암 검진을 받으면 된다. 무료검진 5대 암종은 위암(만 40세 이상), 유방암(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만 30세 이상), 간암(만 40세 이상으로 간경변증이나 B형간염 항원양성, C형간염 항체양성 등), 대장암(만 50세 이상)이다. 검진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검진방법은 암검진 지정 병·의원에 사전 예약을 한 다음 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 검진을 받으면 된다.결과는 검진한 병·의원에서 개별적으로 통지해 준다. 무료 암 검진을 통하여 암 확진을 받은 경우에는 암 치료비도 지원해 주고 있다. 정유진 양천구보건소장은 “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조기 암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암 조기검진을 받도록 홍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양천구보건소 지역보건과 1층 결핵예방실(☎ 2620-3892)또 양천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한국한센복지협회의 협조를 받아 '피부병 무료검진'을 한다.이번 피부병 무료검진은 한센병의 조기발견과 피부질환자의 진료를 위한 것으로 검진에 해당하는 증상으로는 ▲피부병 ▲피부에 흰 반점 등 피부색의 변화가 있거나 잘 낫지 않는 상처(궤양) ▲무좀 습진 건성 가려움증 아토피 및 알레르기 등이 있다. 검진비는 무료이며 피부연고제도 무료로 제공한다. 피부질환으로 고민 하고 있는 관내 주민이면 누구나 신분증 또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양천구보건소 지역보건과(☎2620-3891) 한국한센복지협회 복지의원 ☎812-0366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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