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산업생산, 0.9%↑...올들어 최고(상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무더위로 여름철 가전 사용량이 늘면서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이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미연준)의 발표를 인용해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9% 상승, 올해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0.5% 상승)를 상회했을 뿐 아니라 전월 기록한 0.2% 상승 대비 큰 폭 증가한 수준이다.자동차 조립은 6월 연간 789만대 수준에서 연간 873만대 수준으로 늘었다. 자동차와 부품을 제외한 공장 생산은 0.7% 상승했고, 전체 공장생산은 0.6%를 기록했다.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은 일본 지진에 따른 부품 공급 중단 사태의 수혜를 입어 5.2%가 증가했다. 기업장비 생산은 전월 0.2% 증가에 이어 0.6% 증가를 기록했고, 컴퓨터 및 전자제품 생산은 0.8% 감소에서 0.5% 증가세로 돌아섰다. 가구생산은 0.7% 증가를 기록하며 전월 2.4% 감소에서 반등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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