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국내 휴대폰업체에 유리<하나대투證>

LG電-인프라웨어 수혜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로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6일 구글이 모토로라 인수를 통한 특허 대응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휴대폰 산업의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Top Picks)로 LG전자(목표가 14만원), 인프라웨어(1만7000원)를 추천했다. 최근 오라클 및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당 5~10달러 규모의 특허료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당 최대 60달러에 이르는 특허료 지급이 우려된 상황이었다.다만 장기적으로 구글의 애플화 우려로자체 플랫폼 보유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풀이했다.▲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에 따라 소비자들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선호가 모토롤라에 집중될 가능성이 존재하며 ▲모토로라 CEO가 언급한 것처럼 앞으로 구글의 최신 플랫폼의 모토로라 우선 채용 가능성, ▲스마트기기 확산에 따라 구글이 애플 비즈니스 모델을 추종할 가능성 등이 존재하기 때문이란 이유에서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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