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세계 최고의 프로야구 무대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에서 사인 훔치기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인 ESPN은 10일(현지시간) 미국 MLB 소속 야구단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상대팀의 사인을 훔쳤다고 보도했다. ESPN은 2010년 시즌부터 토론토가 홈구장 외야 관중석에 배치된 구단 직원을 통해 상대팀의 사인을 타자들에게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투수의 송구가 커브, 슬라이드라면 손을 들고 있고 직구일 경우에는 옆자리로 옮기는 식이었다. 하지만 AP통신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 야구단은 이런 보도를 한 ESPN에 대해 "어리석다(stupid)"면서 허점이 많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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