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광복 제66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다양한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우리 민족 수난과 극복의 역사를 담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이번 광복절 기념행사는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독립정신과 민족의식을 높이기 위해 특별기획전시, 기획공연, 관람 감상문 공모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특히 광복절 당일은 역사관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항일무장 투쟁과 독립전쟁의 원류인 신흥무관학교를 돌아보다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8월 9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 기획전’을 개최한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전시회는 일제강점기 해외 독립투쟁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불굴의 민족정신과 기상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역사관 제 11옥사 내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신흥무관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전시회는 ▲국외 독립운동의 기지를 찾아서 ▲독립운동의 요람 신흥무관학교 탄생 ▲항일독립운동의 주역 신흥무관학교 ▲광복의 꿈을 안고 조직된 한국광복군 등 총 4개의 주제로 운영된다.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민족지사들이 해외에 독립군지지를 건설해 일제 탄압 속에서 독립군을 양성하고 마침내 항일무장투쟁의 선봉으로 서게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특별공연 ‘건곤감리’ 14, 15일 오후 8시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기획공연이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역사관 경내 특설무대에서 장대한 서막을 올린다. 공연 ‘건곤감리’는 극단 서라벌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해외 유수 연극제와 예술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광복절 기념 공연
공연은 총 3막으로 ▲제1막-일제강점기 신음하는 대한민국 ▲제2막-고난극복, 그것은 우리의 천명 ▲제3막-아 대한민국, 세계 속의 그 이름 코리아로 구성됐다.일제 침략으로 고통 받던 우리나라가 강인한 항쟁으로 그 고난을 극복하고 마침내 자유와 평화를 쟁취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서기까지의 모습을 뮤지컬형식으로 그려냈다.특히 마지막 엔딩에서 펼쳐지는 태극기 퍼포먼스로 관객 모두가 다시 한 번 독립의 환희와 나라 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공연관람료는 무료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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