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내 농수산물판매업소 약 321개소 원산지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주부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량리 전통시장과 청과물시장, 제기동, 청량리동 소재 마트 등 농수산물판매업소 약 321개 소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을 한다.이번 특별 점검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국내 농가의 수해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야채와 과일 값 등 폭등으로 값싼 수입 농수산물의 국내산 둔갑 판매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돼 진행된다.주요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원산지 미표시와 거짓표시 여부 ▲수입 농수산물의 국내산 둔갑판매와 국내산과 혼합판매 여부 ▲원산지표시 손상, 변경과 혼동하게 표시한 행위 등이다.
농수산물 원산지표지 특별점검
또 훼손된 원산지 푯말은 현장에서 즉시 업종 특성에 맞는 새로운 푯말로 교체한다. 이번 점검 시 원산지표시와 관련해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위반 정도에 따라 고발 또는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배성오 보건위생과장은 “일부 비양심적인 영업자 때문에 전통시장 등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동별 순차적으로 원산지표시 지도 점검을 실시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보건소 보건위생과(☎ 2127-428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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