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회적 기업 키우기 적극 나선다

동작구, 사회적 기업에, 세제혜택과 경영컨설팅 등 각종 지원...일자리 창출, 이웃돕기 ‘일석이조’ 효과 거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지역사회와 일자리 창출에 공헌도가 높은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달 1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사회적 기업 모집에 나서 현장실사와 실무위원회 사전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 올들어 3번째 사회적 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신청자격은 민법상 법인, 조합에 해당하며 사회복지분야를 비롯 보건 복지 보육 문화 교육 신동력 산업 등 분야로 최장 2년 동안 지원하게 된다.‘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재화 생산, 서비스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고용노동부장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에 해당한다.동작구내에는 한국씨니어연합노인복지센터(가사·간병 돌봄 서비스), 정가악회(국악공연), 한국지체장애인협회동작구지회(디지털 인쇄사업) 등 총 14개 사회적 기업이 지역사회와 일자리 제공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구는 내년에도 5개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구 홈페이지와 소식지를 통한 홍보, 사회적 기업 설명회와 간담회 개최,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적극 구매 등을 할 계획이다. 또 지역내 사회적 기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당 2500만원 한도 내에서 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구는 올해 총 4개 기업에 4180만원 사업개발비를 지원했다.특히 구는 지난 6월 사회적 기업 활성화와 지원을 담은 ‘동작구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사회적 기업 지원에 대한 발빠른 대응전략에 나서고 있다.구는 또 오는 1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서울시 일자리경제과 최을곤 사회적기업팀장을 초청, 사회적기업의 개념, 지정요건과 성공사례 등을 설명하는 등 사회적기업에 관심 있는 단체와 개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노동부와 서울시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게 될 경우 해당 기업은 전문 인력 인건비와 시설비 융자, 세제혜택, 경영컨설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문충실 구청장은 “사회적 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소외 이웃돕기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사회적 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최선의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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