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활용한 공공보상 정보지원시스템 9월부터 가동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다양한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한 '공공보상 정보지원시스템'을 한달간 시범운영 후 다음달부터 본격 서비스한다.'공공보상 정보지원시스템'은 보상업무 담당자가 지적도, 항공사진 등에 사업구역을 표시하면 실시간으로 보상에 필요한 각종 정보가 제공되는 방식이다.종전에 보상정보를 취득 하는데 보통 2~3개월 걸리던 것을 1~2주 수준으로 단축하고 보상업무의 정확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사업계획 단계부터 정밀한 수준의 보상비 검토가 가능하고 사업대안별로 보상비를 쉽게 산출해 볼 수 있다.중앙부처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에 필요한 토지·건물·지장물 위치, 면적, 공시지가, 소유자 등의 정보를 GIS(지적도, 수치지형도, 항공사진 등) 기반으로 실시간 제공한다.내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자원공사, 철도시설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감정원 등 공기업까지 서비스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내년까지 '항공사진 활용기능'과 '스마트폰 연계기능'도 개발한다. '항공사진 활용기능'은 사업자가 사업지구의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연속지적도와 중첩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서비스다.보상시점에 촬영한 10cm급 해상도의 항공사진을 보상의 대조군으로 활용해 사업인정고시 시점 이후에 설치한 지장물 등을 가려내고 각종 민원도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스마트폰 연계기능은 항공사진과 연속지적도 상의 이용자 본인의 현 위치를 표시해 현장조사를 지원한다. LH·도로공사·한국감정원 등 공기업까지 서비스범위를 확대하여 각종 택지개발과 감정평가 업무 등도 지원할 수 있게 된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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