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박상현 '하단예측 어렵다. 당분간 기다려야'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코스피 지지선을 전망하기에는 불투명한 시점이다. 투자입장에서는 저점이 확인될때 까지는 관망하는 자세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5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단기간 급락세가 진행되고 있는 증권시장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국내증시의 낙폭이 큰 이유에 대해서는 자동차·화학·정유 등 기존 주도주가 수출주 중심이었기 때문에 경기불확실성에 따른 우려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박 팀장은 "그동안 국내증시는 주도주 중심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제는 세계경기둔화 우려가 증가됐기 때문에 이에 따른 매물이 나올 수 있다"며 "일본의 지진 피해복구가 마무리돼가는 단계에서 일본정부의 개입으로 엔화약세가 진행돼 그동안 수출주가 누렸던 반사이익이 감소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유럽국가의 재정리스크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히려 미국보다 유럽의 부채리스크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의 재정문제가 다른 유럽국가로 확대되는 상황에 유의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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