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미국의 7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크게 떨어지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전 10시12분 현재 2.73%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한 때 2.72%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1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주 미국 부채 협상 난항 등을 이유로 크게 떨어졌었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이날 또 다시 하락세를 보인 건 7월 ISM 제조업지수가 지난달 55.3에서 50.9로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7월 ISM 제조업지수 전문가 예상치는 54.5였다. 스티븐 리치우토 미즈호증권 미국 법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관련해 "이는 미국 경제가 모멘텀을 잃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에 따라 미국 국채 시장에서 매수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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