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권기자
지난달 말 발생한 폭우에 골목길 주차된 차들이 물에 잠겼다.
◆자동차업계, 차량 정비 적극 나서자동차 피해 사례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 자동차업계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피해를 입은 자사 차량 운전자들에게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현대차그룹은 50억원의 수해복구성금 전달과 함께 수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 수해차량 특별 판매조건 등 약 30억 원 상당의 수해복구 긴급지원 자금을 마련했다.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수해지역 긴급지원단'을 파견하고 수해차량 수리비 할인, 수해차량 특별 판매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긴급지원단은 수해지역 피해차량의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전자장치 등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추가 수리가 필요한 차량의 경우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및 서비스 협력사 2300여 개 등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로 입고를 안내할 계획이다.또 침수 피해차량에 대해 직영 서비스센터, 서비스 협력사에서 차량 수리를 받으면 수리비용의 50%까지 할인해 준다.수해지역 피해차량 점검서비스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고객센터 (현대차 ☎080-600-6000, 기아차 080-200-2000, 현대모비스 1588-7278)로 문의하면 된다.수입차들도 피해구제에 동참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이달 31일까지 한 달간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사차량 소유 전 고객에게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크라이슬러코리아가 공식 수입한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엔진 교환이 필요할 시에는 엔진 주요 구성 부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2일까지 2주간 렉서스와 도요타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18개 렉서스 공식서비스센터와 전국 7개 도요타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침수 차량 스페셜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하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달 13일까지 전국 23개 서비스 센터에서 총 24개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침수 차량을 수리할 경우에는 순정 부품을 10% 할인해주기로 했다.수해차량 고객들이 신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특별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신차 구입시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해당월 기본 판매조건에 생계형 차량(현대차 포터,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은 100만원, 그 외 일반차량은 5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특히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 등 생계형 차량을 신차로 구입하는 수해차량 고객들의 경우 차량 구입시 인도금을 3개월 유예해주는 '수해차량 금융지원'도 함께 진행한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자사 차량 수리를 받은 고객들이 신차를 구입할 경우 침수 수리 관련 확인 서류를 제출하면 해당월 기본 판매 조건에 추가로 2%의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