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KB투자증권은 1일 기아차에 대해 "질적 성장이 예상보다 빨리 실적에 반영되면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발생했고, 하반기에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신정관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상품성 개선이 판매와 가동율을 높이고 재고·마케팅·판매보증 비용은 낮춰, 재무적으로 현금창출력이 높아지고 금융비용이 감소하는 효과가 한꺼번에 발생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신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2분기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사상 최초로 국내법인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등 국내/해외 수익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며 글로벌 프로핏풀 최적화가 진행중"이라고 진단했다.그는 "기아차 판매의 53.5%를 차지하는 소형 신차의 판매 강세가 지속될 것이며 특히 상반기 모닝, 하반기 프라이드의 신차 출시로 ASP가 높아지고 플랫폼 통합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기에 2분기에 보여준 실적개선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정호창 기자 hoch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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