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20세 이하(U-20)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 복병 말리를 꺾고 16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네메시오 카마초 엘 캄핀에서 열린 말리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서 후반 5분 김경중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5분 장현수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승점 3점을 따낸 한국은 남은 프랑스, 콜롬비아전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1승1무1패로 16강 진출을 첫번째 목표로 세웠다.경기 직전 내린 엄청난 폭우로 1시간 경기가 지연된 가운데 한국은 그라운드에 잔뜩 고인 물 때문에 원활한 팀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 5분만에 시원한 골폭죽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 스로인 공격 상황에서 흐른 공을 김경중이 정면에서 오른발슛, 굳게 닫힌 말리의 골문을 활짝 열어젖혔다.후반 35분에는 백성동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장현수가 침착하게 차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차전서 기분좋은 승리를 따낸 한국은 8월 3일 오전 7시 프랑스와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조범자 기자 anju1015@ⓒ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