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5%로 둔화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7월 물가상승률이 예상외 하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유럽중앙은행(ECB)의 억제 목표치를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유로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6월 2.7%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월가에서는 7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2.7%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외의 하락을 기록했지만 유로존 물가는 여전히 ECB의 물가 목표치 상단인 2%를 8개월째 웃돌았다. 물가를 잡기 위해 이미 ECB는 올해 들어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여전히 ECB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달 초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향후 몇 개월간 2%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ECB는 올해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2.6%를 기록한 뒤 내년에 1.7%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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