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경기와 강원북부 지역 등에 내린 폭우로 28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전국에서 5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됐다.이재민은 총 4809가구, 9440명으로 현재 파주 등 경기 북부지역 6곳에서는 하천 수위가 높아져 주민대피령이 발령된 상태다.전국 12만6284가구는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 803가구는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서울 658가구, 경기 1794가구 등 주택 2499가구와 농경지 760ha가 침수됐다. 그러나 구제역 매몰지 4799곳에서 보고된 피해 사항은 없다.경기 남양주 국도 43호선과 청계천, 한강 잠수교 등 도로 28개 구간이 통제됐고 경원선(소요산~신탄리역)과 경의선(문산~도라산역)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한편 한탄강과 임진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팔당댐과 소양감댐 등의 수위가 각각 24.4m와 192.62m로 만수위인 25.5m와 193.5m에 접근해 팔당댐은 1초당 1만6469t, 소양감댐은 1초당 1490t을 각각 방류하고 있다. 한편 26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동두천 661㎜, 서울 534㎜, 문산 489㎜, 춘천 488.5㎜, 철원 353.5㎜, 인제 347.5㎜, 부산 246.0㎜ 등이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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