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 여름 휴가에는 가족과 함께 ‘관악산 계곡 물놀이장’을 찾아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보면 어떨까.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난 23일 관악산 계곡에 자연수를 이용한 물놀이장을 개장했다.8월21일까지 운영되는 ‘관악산 계곡 물놀이장’은 평탄하고 넓은 공간에 수심이 낮고 물살도 빠르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 하기에 제격이다.또 어린이는 물론 많은 주민들이 관악산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관악구는 유아를 동반한 부모의 편의를 위해 그늘 천막과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한다.또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 계곡바닥의 위험물질을 수시로 제거하고 응급비상약품과 응급구급차를 상시 비치할 뿐 아니라 안전관리요원을 고정 배치한다.관악산은 물놀이장 뿐 아니라 바로 옆 농촌체험장에서 8월28일까지 농작물 관찰과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호수공원 주변에서는 매주 수·토·일요일에 자연생태체험교실을 운영, 아이들이 자연학습도 할 수 있어 1석2조의 좋은 경험이 돨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관악산 둘레길을 이용해 짧은 도보 여행을 즐길 수도 있고, 관악산공원 입구의 '시(詩) 도서관'에서 시집을 빌려 물놀이장 주변 숲 속에서 시집을 읽으며 편히 쉴 수도 있다.김기문 공원녹지과장은 “많은 주민이 관악산의 아름다움을 더욱 만끽 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관악산 계곡 물놀이장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공원녹지과 (☎880-3692)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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