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맞아 '휴양 주택' 마련해 볼까?

은퇴부부 및 30~40대 수요 크게 늘어

SK D&D 스카이홈 충북 진천 휴양주택 시공사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 인근에 '휴양용 주택'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원주택 주 수요층인 은퇴부부에 주말주택 개념으로 소형 전원주택을 짓기 원하는 젊은 부부들이 가세하면서 휴양용 전원주택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 따르면 주 5일제 근무의 확산에 이어 내년부터 주 5일 수업이 전면 시행하기로 하면서 평일에는 도심에서 일을 하고 주말에는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퇴한 노년부부들이 주를 이루던 전원주택의 구입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다. SK그룹의 친환경개발회사인 SK D&D의 단독주택 브랜드 '스카이홈'의 상담고객을 분석해 본 결과 30~40대의 젊은 수요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볼 때 약 15%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주말주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업계에서는 수요층에 맞는 주택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SK D&D의 단독주택 브랜드 '스카이홈'은 지난해 모듈러 주택 17개형에 불과했던 모델을 RC, 목조, 스틸, 모듈러 등 다양한 공법을 활용해 더욱 다양화했다. 농어촌에 적합한 생활형 주택에서부터 수도권 고급 전원주택단지에 어울릴만한 고급주택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동일한 면적에도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카이홈의 시공비는 3.3㎡ 당 400만원~550만원 선으로 주택형과 마감재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전광현 SK D&D 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과 1~2시간 거리에 있는 경기도 파주나 강원도 홍천 등에 휴양주택을 건설하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라며 "전원주택 건축비는 3.3㎡당 400만~500만원 정도로 잡고 투자규모는 1억~2억원 선에서 결정하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는 가평군 남이섬 입구 달전리 192-1 일대에 중저가의 실속형 전원주거단지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용면적 132m² 단독주택 20채, 공동주택 120채 등 총 140채로 구성된다. 단지 설계에 세계적인 유명 건축가가 참여해 타운형, 세대·계층 혼합형, 테라스 하우스형 등으로 구성되며 단지 안에 1881m² 규모의 공원과 저수지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3.3m²당 950만 원대로 2012년 6월 이후 입주 예정이다.예림종합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서 38채의 소형 단독주택을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85㎡의 2층 주택들로 분양가는 3억9500만원이다. 실내장식에 들어가는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는 대신 별도로 99㎡의 넉넉한 정원을 마련했다㈜횡성레이크빌은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에 위치해 서울 강남에서 자동차로 1시간40분 거리다. 분양가는 1억~2억원선으로 4인 가족의 주말 농장이나 은퇴 후 전원주택으로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우측으로는 어답산, 앞으로는 횡성호수가 한 눈에 보이는 입지로 천혜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미 입주세대가 거주하고 있어 기반 시설이나 단지 내 부대시설도 완비되어 있다.㈜효창은 충남 태안군 파도리에 전원주택 '라온제나'를 공급한다. 관광 및 숙박 수요가 많고 해안 경치가 빼어난 곳에 있다. 만리포해수욕장 등 유명 관광지가 인접해 있고, 자연친화적으로 단지를 배치했고 프라이버시 보장을 위해 계단형으로 설계했다. 건축물의 시공 형태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ALC(경량 기포 콘크리트)주택, 목조주택, 황토주택, 전통한옥 등 다양하게 조성될 예정이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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