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간부 대상 직무청렴성, 솔선수범성, 행동강령 위반 등 총 23개 항목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1일 4급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했다.이번 청렴도 평가는 최근 정부기관 등에 고위공직자들의 비리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고위공직자의 청렴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해 청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평가대상은 4급 이상 국장급 간부로 직무청렴성(70점), 사회적 책임과 솔선수범성(30점) 등 총 23개 항목을 평가한다. 행동강령 위반이나 세금체납, 교통법규 위반 등 준법성분야가 취약할 경우는 감정요인으로 계산된다. 평가방법은 상급자, 동료, 하급자로 구성된 내부 평가단에 의해 각 평가단별로 전자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평가단은 간부들과 같은 부서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해 피평가자를 잘 아는 상급자, 동료, 하급자 20명이 고르게 포함됐다. 평가결과가 나오면 점수와 그 내용을 본인에게 통보해 간부 공무원 스스로 청렴도 관리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인사관리 등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평가결과의 신뢰도와 효용도를 검토해 효과가 검증될 경우 내년부터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과장급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청렴도 모니터링, 청백공무원상 제정 등 부패 없는 청렴한 구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내놓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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