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긴 장마로 울상이던 프로야구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역대 최소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기쁨을 맞았다.프로야구는 16일 수도권의 우천으로 두 경기만을 소화했다. 대구 삼성-KIA전과 사직 롯데-LG전이다. 두 구장에는 모두 구름 인파가 운집했다. 대구구장은 1만석이 모두 매진됐고 사직구장에는 총 27,933명이 입장했다.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프로야구는 이날까지 총 4,005,799명의 누적 관중 수를 기록했다. 307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이다. 1995년 344경기를 37경기나 앞당겼다. 기록 경신은 이전부터 예견됐다. 프로야구는 4월 28일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5월 21일 200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달 11일 역대 최소경기 만에 300만 고지를 밟았다. 이와 관련해 KBO는 “해를 거듭할수록 점진적인 관객의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09년과 지난해 400만 관중 돌파는 각각 378경기와 355경기 만에 이뤄졌다. 현 추세대로라면 시즌 종료 뒤 누적 관객 수는 산술적인 계산으로 6,941,536명이 된다. 이는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이다. 올해 KBO의 목표치인 650만 관중을 크게 뛰어넘게 된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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