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하며 '17년 연속 무쟁의'라는 기록을 세웠다.15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노사가 마련한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과반 찬성을 얻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17년째 파업 없이 노사협상을 타결하게 됐다. 노사는 오는 21일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앞서 노사는 앞서 지난 13일 울산 본사 생산 1관 회의실에서 11차 임협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 합의안은 임금 9만 원(기본급 대비 4.95%) 인상, 상여금 100% 인상(현재 700%),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 원 출연, 격려금 300%+300만원 지급 등이다.격려금 300%는 사업 목표달성 격려금 200%, 상생의 노사문화 10주년 축하금 100%이고, 300만원은 각각 신성장 동력육성 격려금 150만원, 무재해 기원 격려금 150만원이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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