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세..'차화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옵션만기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는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85포인트(0.84%) 내린 2111.73을 기록 중이다. 이날 2119.06으로 갭하락 출발한 지수는 하락폭을 키워 2110선을 전후로 공방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1억원, 23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1161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장 초반 프로그램은 차익 337억원, 비차익 225억원 순매도로 56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화학, 운송장비, 전기전자(IT)의 내림세가 두드러진다. 이들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각각 1.43%, 1.34%, 1.23% 내리고 있다. 건설(-1.51%), 증권(-1.09%)를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복과 종이목재만이 소폭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하락 일색.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5000원(1.78%) 내리며 8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포스코와 LG화학,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등도 1% 미만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시총 10위권 내의 종목들이 모두 하락세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50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42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7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