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에 출연 중인 배우 강혜정이 극중 급격히 줄어든 분량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강혜정은 '미스 리플리'에서 장미리(이다해)와 같은 고아원 출신으로 동경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문희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문희주는 장미리에게 동경대 졸업장을 위조당하고 짝사랑하던 남자(박유천)도 뺏긴다. 이에 문희주 역은 여자주인공인 장미리와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왔다.그러나 '미스리플리'의 종영을 앞두고 강혜정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심지어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10초가량만 등장해 굴욕 아닌 굴욕을 맛봤다. 이에 강혜정의 소속사 측은 "분량과 관련해 아쉬움은 없는 건 아니다"라며 "하지만 연기자의 본분을 다해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논란에 네티즌들은 "주연급 여배우인데 너무하다" "10초는 너무했다" "실망스럽다" "강혜정의 분량이 적어 아쉽다" 등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미스 리플리'는 장미리(이다해)의 거짓말이 모두에게 알려지면서 그녀의 추락을 예고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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