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14일 슈넬생명과학에 대해 자회사 에이프로젠이 개발 중인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권을 확보해, 향후 성장 동력원이 바이오시밀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슈넬생명과학은 항생제 중심의 제약회사로 자회사 에이프로젠, 청계제약, 제넥셀메디칼 등을 보유하고 있다.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에이프로젠이 고효율 단백질 생산 벡터 기술을 확보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라면서 "일본의 제네릭 1위 회사인 니찌이꼬를 일본내 마케팅 파트너로 확보했고, 니찌이꼬는 에이프로젠에 지분 참여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사의 일본 지사가 니찌이꼬와 함께 에이프로젠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공동판매할 가능성 높아 보인다"며 "브라질 판권과 관련해 복수의 브라질 제약사와 논의 중에 있어, 향후 추가적인 해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슈넬생명과학이 국내 판권을 보유해, 셀트리온제약과 유사한 밸류 체인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진전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신영증권은 슈넬생명과학이 올해 매출액 540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44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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