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십시일반’ 식품나눔 네트워크 구축

구로구, 푸드뱅크-마켓 10개 기부업체와 협약조인식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푸드뱅크-마켓의 안정적 식품 확보를 위해 지역내 10개 업체와 협약조인식을 열었다.구로구는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푸드뱅크-마켓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부처의 발굴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업체들의 도움을 받아 지역사회 식품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식품나눔 네트워크에 참여한 10개 업체는 한양떡한과(대표 김정연), 한양푸드(유성균), 애경유지공업(서광준), 이마트 구로점(최병렬), 이마트 신도림점(최병렬), 만민중앙교회(이재록), HB모드(조진화), 한림냉동(김성근), 한국SGI(이케다), 구로희망복지재단(박선효)이다.

푸드마켓 기부업체 협약식

업체들은 이번 협약으로 분기별 1회씩 500인분 이상의 식품을 기부하게 된다.구청은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기부식품 영수증을 발급받아 전달해준다. 업체들은 영수증으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식품은 구로희망푸드마켓에 전달된다. 구로희망푸드마켓은 식품과 성금을 기탁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주는 사랑의 나눔 공간이다. 식품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마켓이기도 하다.구로구는 2008년 7월 개봉사거리 인근 개봉동 353-31 건물 1층 상가에 구로희망푸드마켓 1호점을, 2009년 7월 구 구로본동 주민센터 건물에 2호점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협약조인식은 지난 7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열렸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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